‘바우어-커쇼 공백’ 슈어저로?… LAD, 트레이드 나설까

입력 2021-07-26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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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 마운드에 공백이 생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37)를 영입해 빈자리를 채울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슈어저의 트레이드에 대해 거론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

워싱턴은 이번 시즌 45승 53패 승률 0.459로 선두 뉴욕 메츠와 8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에이스 슈어저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생긴 것. 슈어저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는 LA 다저스가 꼽히고 있다.

LA 다저스는 현재 트레버 바우어(30)와 클레이튼 커쇼(33)가 모두 이탈한 상황. 바우어의 경우 언제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에 LA 다저스가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해 슈어저 영입을 노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슈어저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18경기에서 105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이다.

단 슈어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고,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슈어저의 허락이 있어야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물론 슈어저 트레이드에 LA 다저스만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는 모든 팀은 슈어저 영입에 군침을 흘릴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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