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오 원료 적용한 SAP 첫 수출

입력 2021-08-04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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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임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Bio-balanced SAP'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 LG화학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 적용된 첫 제품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인증 제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고흡수성수지)를 양산해 첫 수출 출하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AP 분야에서 ISCC Plus 인증 제품이 상업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LG화학이 최근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LETZero(렛제로)’가 적용된 첫 사례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LG화학의 요르단 소재 고객사인 ‘Baby Life’에 납품돼 유아 기저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생용품 분야에서 친환경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LG화학은 하반기에 중동 고객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메이저 위생용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Bio-balanced SAP 사업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석유화학 사업에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는 출발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ISCC Plus 인증 제품 및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고객의 친환경 니즈에도 적극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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