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야구 한일전, 선발 고영표 1회말 1피안타 무실점

입력 2021-08-04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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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문호가 운명의 한일전에 나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가 우익수 뒤 2루타를 때려 1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양의지와 김현수가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1회말 선발 고영표(kt)가 첫 타자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에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를 2루수 땅볼,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한국은 이날 1번 중견수 박해민(삼성), 2번 지명타자 강백호(kt), 3번 우익수 이정후(키움), 4번 포수 양의지(NC), 5번 좌익수 김현수(LG), 6번 1루수 오재일(삼성), 7번 유격수 오지환(LG), 8번 3루수 허경민(두산), 9번 2루수 황재균(kt)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kt)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미국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1번 2루수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2번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3번 지명타자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4번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5번 1루수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 6번 중견수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7번 좌익수 곤도 겐스케(니혼햄), 8번 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9번 포수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3번 요시다, 6번 야나기타, 7번 곤도, 8번 무라카미가 우투좌타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전반기에 다승(9승 5패), 평균자책점(1.82), 탈삼진(121개) 1위를 질주한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일전에서 승리한 팀은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결승전에 선착한다. 패한 팀은 5일 오후 7시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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