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한국, 일본과의 준결승 5회까지 0-2 리드 허용

입력 2021-08-04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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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일본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의 호투에 밀려 5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삼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강백호(kt)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정후(키움)가 우익수 뒤 2루타를 때려 1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양의지(NC)와 김현수(LG)가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2회초에는 오재일(삼성)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오지환(LG)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허경민(두산)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초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한국은 5회초 2사 후 허경민(두산)의 안타와 야마모토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황재균(kt)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5회를 마친 현재 한국이 0-2로 끌려가고 있다.

일본은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와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의 안타,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무라카미가 홈을 밟았다.

일본은 5회말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의 2루타와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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