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응원 ‘케이팝 콘서트’, 28~29일로 재차 연기

입력 2021-08-05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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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과 7일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응원 ‘K-pop 콘서트’ [We All are One]이 코로나 방역 4단계 격상으로 8월 28일(토), 29일(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일정 변경에 따라 제16회 도쿄 패럴림픽(8월 24일~9월 5일) 선수단에 대한 응원 의미도 겸하기로 했다.

주관사인 레드엔젤 응원단 박재현 대표는 “온라인 콘서트의 특성상 방역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로 판단하고 어떻게든 진행시키려고 했으나, 현장 응원단과 출연진인 케이팝 가수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지자체와 관계자들의 권면을 받아들여 부득이하게 연기 할 수밖에 없었다. 본의 아니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올림픽 승리를 위해 다짐했던 공연이니만큼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성공적 무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레드엔젤은 연기된 공연의 새로운 컨셉에 대해 “도쿄올림픽 폐막 3주후 열리는 공연이므로, 선전을 격려하는 응원보다는, 대한민국을 위해 수고 많았던 선수단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메시지를 내걸 구상”이라면서 또한 “정말 격려가 필요한 도쿄 패럴림픽 응원까지 겸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정이 계속 연기됨으로 인해 당초 케이팝 가수 라인업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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