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라켓소년단’ 이규형, 남친과 귀촌→‘슬빵’ 고박사 재회

입력 2021-08-09 23: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규형과 정민성이 재회했다.

9일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규형은 박정환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슬빵’ 정보훈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한 것.

해남에 귀촌한 박정환은 “함께 지낼 사람과 함께 왔다. 도시가 싫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싫어서 왔다. 이곳이라면 잘 살 수 있을 거 같았다. 내가 어떤 사람이든 간에”라고 도시를 떠난 이유를 말했다.

이에 도시아내(박효주 분)은 “빌려드릴 집이 없다”며 곤란해 했고, 신여사(백지원 분)는 “그럼 도시 양반들은 내 집에서 살아라. 나는 석현 오빠(우현 분) 집에서 같이 살겠다”고 동거를 선언했다.

이때 도시남편(정민성 분)이 등장했다. 도시남편과 박정환은 서로를 알아본 듯 했으나, 도시남편은 이내 “밖에 주차했냐. 얼른 빼라. 당근 다 죽겠다. 주차를 슬기롭게 하셨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정환은 “그렇다. 당근 죽여서 감빵 갈 수는 없다. 어떻게 나왔는데”며 ‘슬빵’ 세계관을 언급했다.

이후 도시아내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고 싶어서 왔다”고 박정환을 소개했고, 도시남편은 “차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남자다”라며 의아해 했다. 앞서 이규형은 ‘슬빵’에서 해롱이 동성애자 해롱이 역을 연기한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