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교수 4명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입력 2021-08-18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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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 왼쪽부터 성석주 권창일, 이경아, 김자연 교수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국내학술지 논문 중 학회추천 선정
산부인과 성석주 교수 비롯 권창일·이경아·김자연 교수 영예
차 의과학대학교의 성석주, 권창일, 이경아, 김자연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이하 과총)의 ‘제31회 올해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총은 매년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별로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차 의과학대학교의 의학전문대학원 성석주 교수(산부인과, 강남차병원), 권창일 교수(소화기내과, 분당차병원)와 이경아 차병원 난임센터 생식의학총괄본부 교수(생식의학총괄본부 본부장), 김자연 교수(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등 250명이 상을 받았다.

성석주 교수는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전문가로 강남차병원 산부인과는 단일 진료과로는 최단기간 로봇수술 2800례를 달성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성 교수는 대한부인종양학회로부터 ‘프로게스틴으로 치료한 자궁내막증식증 환자에서 자궁내막 소파술과 흡입생검의 진단적 정확도 비교’ 논문을 추천 받아 수상했다.

권창일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담도암의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완전분해되는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 권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내시경 담도췌관 조영술(ERCP)에 사용되는 유도 철사(가이드와이어)의 물리적 성상 비교 연구’ 논문을 추천받아 수상했다.

이경아 차병원 난임센터 생식의학총괄본부 본부장은 30년간 난소와 난자를 연구해온 난임, 생식의학분야 권위자다. 2016년 난자성숙에 관련된 유전자 연구로 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대한생식의학회로부터 ‘난포자극호르몬에 의한 여성호르몬 생성 조절기전에 관여하는 마이크로 RNA의 역할에 관한 연구’ 논문을 추천받았다.

김자연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교수는 난임과 생식 내분비 분야 중에서도 미혼여성의 가임력 보존과 난자 냉동의 권위자다.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시험관 수정 성공률과 대기 오염의 연관성: 시험관 수정 성공률의 연도별 변동에 대한 가능한 설명’ 논문을 추천받아 수상하였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은 9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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