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데뷔 25주년…인기는 주식 그래프 같은 것” [화보]

입력 2021-08-19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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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데뷔 25주년…인기는 주식 그래프 같은 것” [화보]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배우 정웅인이 창간 25주년을 맞은 하이엔드 멤버십 매거진 <더네이버>와 인터뷰 화보를 진행했다.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연기의 깊이를 더해온 배우 정웅인의 의미 있는 첫 단독 패션화보다. 화보 속 정웅인은 젠틀한 킹스맨 스타일의 슈트부터 호피 셔츠, 컬러풀한 니트 등 패셔너블한 룩을 감각적으로 소화하며 촬영장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벌써 데뷔 25주년 인가 놀랍기 보다는 지금까지 열심히 잘 살아 왔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연기 외 다른 길을 쳐다 보지 않은 그간의 시간을 반추하며, 열정과 자신감 넘치는 뜨거웠던 젊은 나날을 회상했다.

혈기 넘치던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그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네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의 직업이 인기가 하늘로 올라간다고 한들, 어느 곡선을 타고 내려올지 아무도 몰라요. 마치 주식 그래프와 같죠. 잘된다 한들 자랑할 필요가 없고, 안된다 한들 한탄할 필요가 없어요. 열정을 가지고 연기하면, 언젠가는 나만의 그래프 주기가 오니까요. 지금처럼 하던 대로 하라고 말하겠어요.”라고 단단한 속내를 밝혔다.

인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시트콤 <세 친구>와 영화 <두사부일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짚으며 배우로서 가장 경계하는 것은 나태함이라 답했다. “지금도 말해요. ‘너는 60대에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야.’라고요. 시간이 흐르면 ‘돌아보지 마. 넌 70대에 인생 피크를 맞이할 거야’라고 주문을 외우겠죠.” 이어 그는 가장 좋은 칭찬으로 ‘저 배우, 새로 집 계약했나봐. 연기가 처절해란 말을 듣는 게 좋아요.”라고 전했다.

앞으로 배우 정웅인은 글로벌 OTTP 애플 TV를 통해 방영될 드라마 <파친코>와 JTBC의 뮤직 드라마 <IDOL>을 통해 또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정웅인의 화보와 인터뷰는 더네이버 9월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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