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집중한다. 페헤이라 원정경기 선발에서 제외 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의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무벨에서 페헤이라와 2021-22시즌 유로파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19일 “지난 일요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손흥민에게도 해당된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팀의 주축 선수인 점을 감안할 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20일 페헤이라전에 나선 뒤 22일 울버햄튼전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또 산투 감독은 컨퍼런스리그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우리 선수단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과 함께 전력에서 제외돼 있는 해리 케인(28)은 페헤이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출전도 불투명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