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유빈,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음모론에 “나도 의심했을 것” (‘당혹사2’)

입력 2021-08-20 15: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유빈이 '당혹사2'에서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전말에 안타까워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유빈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2(이하 '당혹사2')'에 출연해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된 음모론을 파헤쳤다.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9일 새벽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일이다.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전 사건의 전말을 듣던 유빈은 "범인이 아닌 척했으면서 왜 자백을 하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건 김일병의 범행이 아니라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증거 사진과 영상을 본 유빈은 "나 같아도 의심했을 거 같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북한 군인의 월남 이야기 도중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유빈이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자 다른 출연자들이 웃으며 다소 긴장된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이어 당시 사건 검안의가 인터뷰 영상에 등장하자 유빈은 깜짝 놀라면서도 "당시 유가족분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았다"는 검안의의 말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유빈은 "수류탄이 터졌는데 어떻게 내무반이 그렇게 깔끔할 수 있었는지?", "부검을 왜하지 않았는지?" 등 사건에 몰입하며 예리한 질문을 쏟아냈다.

끝으로 유빈은 "진실을 꼭 밝혀달라"고 호소하는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의 인터뷰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 사진 =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2' 캡처 ]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