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조윤희, 경단녀 고민 “다시 연기하고파” (내가 키운다)

입력 2021-08-20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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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경력 단절 및 워킹맘 고민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딸 로아의 친구들과 엄마들을 집에 초대한 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로아 친구의 엄마들에게 경력 단절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 3년째 육아 휴직 중이라는 엄마는 “가끔 일을 하고 싶은데 남의 손에 아이를 못 맡기겠다. 친정엄마나 시어머니에게 맡기는 건 괜찮은데 요즘 너무 이상한 일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조윤희는 “코로나가 끝나고 일이 생길쯤은 다시 일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아직 정해진 건 아니지만 경력이 아깝긴 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퇴직한지 2년째인 엄마는 “사실 왜 그만 뒀을까 후회한다. 일을 즐겼었다. 내가 언제 영국총리를 만나냐.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윤희는 “나도 한동안은 로아한테 집중하는 게 좋았다. 1년 정도 육아를 혼자 하고 나니 나도 다른 사람한테 로아를 맡길 수 있을까 싶다. 일은 하고 싶다. 고민은 되지만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다시 연기를 하고 싶다. 일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일도 좋지만 아이한테 멋져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나는 일하는 엄마가 되고 싶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일하는 엄마가 되어야 했다. 아이를 위한 것도 있지만 일하는 내가 너무 좋다”고 공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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