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中 왕훙 마케팅 위해 싸이월드와 맞손

입력 2021-08-2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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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W와 MOU, 중국인 대상 라이브 커머스 강화
오픈 스튜디오 구축해 타오바오 등 중국 플랫폼 진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중국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인 ‘왕훙’을 활용한 중국인 대상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이를 우해 싸이월드W와 업무협약를 맺고, 왕훙 마케팅을 협력한다. 싸이월드W는 최근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의 운영협력사 싸이월드Z의 자회사로 왕훙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9월 중에 현대백화점면세점 서울 동대문점 8층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해 문을 연다. 이곳을 활용해 싸이월드W가 보유한 왕훙 네트워크로 타오바오, 콰이쇼우, 샤오홍슈 등 중국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앞으로 싸이월드가 구축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에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의 니즈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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