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극본 정해리/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MBC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정통 사극이다. 이준호(이산 역)의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맡았다. 그는 성군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이 가슴 속 트라우마로 남은 인물. 그러나 당찬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을 만나면서 자신도 몰랐던 사랑꾼 면모를 서툴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훗날 조선의 왕 ‘정조’가 되는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군주와 궁녀 성덕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품은 남자의 모습을 오가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
이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이 2일, 이준호의 현장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틸 속 이준호는 곤룡포로 환복하고 있는 모습. 의대 시중을 드는 내관과 궁녀의 분주한 손길에도 동요 없이 꼿꼿하게 서있는 그에게서 왕세손의 위엄과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은 “이준호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인 만큼 굉장히 의욕적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뵐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노력파로 익히 알려진 만큼 ‘이준호표 이산’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 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대로 물이 오른 이준호의 연기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이준호표 이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