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 환자 조기 만족도 80%”

입력 2021-09-03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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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감소 만족도 가장 높아, 이어 정상보행 빠른회복 순
목동점 등 8대 로봇수술 시스템, 지점 통합 5000례 달성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조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 관절의학연구소가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말기 무릎관절염 환자 676명을 대상으로 수술 3개월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약 78%에 해당하는 525명이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부분으로는 통증감소(39.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정상적인 보행, 빠른 회복, 휘어진 다리 교정, 무릎굴곡 및 신전운동 개선 등 순이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가장 요인으로 바로 심한 통증과 일상적인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이 꼽힌다.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환자가 통증감소나 정상적인 보행을 위해 로봇인공관절수술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광원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은 “수술 3개월 후부터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만족도가 높아져 일발적으로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90% 가까이 만족감을 보이는데 3개월 시점에 80%에 가까운 환자가 만족한다는 것은 로봇수술의 조기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힘찬병원은 2020년 6월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도입한 목동힘찬병원은 한 달 만에 100번째 수술을 시행했고 이어 부평점, 강북점, 인천점, 부산점, 창원점에도 도입했다. 현재 총 8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춘 가운데 7월 전 지점 통합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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