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서 퇴출’ 브룩스, 샌디에이고와 계약…ML 재도전

입력 2021-09-03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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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브룩스.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스에서 퇴출된 애런 브룩스(31)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3일(이하 한국시각) 브룩스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투수 딜런 리얼트, 호세 가르시아, 외야수 벤 루타를 방출하고 브룩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KIA에서 퇴출된 지 한 달 여 만이다.

브룩스는 지난달 초 미국에서 주문한 전자담배에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고, 결국 KIA에서 퇴출당했다. 한국에서는 대마초를 마약류로 간주한다.

앞서 브룩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11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퇴출 전까지 3승 5패와 평균자책점 3.3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브룩스의 미국 무대 복귀는 2년 만. 브룩스는 지난 201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6승 8패와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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