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빛초롱축제’ 한지 등 디자인 공모 시상

입력 2021-09-15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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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연 서울관광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공모전 수상자들

-대상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등 7편 수상작 선정
-서울빛초롱축제, 11월5일~21일 온오프라인 병행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1 서울빛초롱축제 한지 등(燈)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선정, 1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힐링, 도심 속 숲 이야기’를 주제로 한지 등(燈)으로 구현 가능한 작품을 공모해 대상 1인(팀), 최우수상 2인(팀), 우수상 4인(팀)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Starry cat)는 조선 후기 도화서 화원이었던 화재 변상벽의 묘작도와 조선 말기 문인이자 화가인 일호 남계우의 꽃과 나비에서 착안해 디자인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건강하게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디자인으로 표현하였다.

대상 수상작 ‘별쳐럼 빛나는 고양이‘


최우수상에는 ‘도심(渡心) 숲; 마음과 마음을 잇고 살피는 숲’과 ‘달무리’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꽃신과 함께하는 서울의 밤’을 비롯한 네 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200만원,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상, 최우수상 수상작은 한지 등으로 제작해 올해 서울빛초롱축제에 전시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한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빛 조형물을 전시하는 축제로 2009년 시작해 매년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시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11월5일부터 2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와 나이트 워킹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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