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이원근 “사랑에 용기 있는 캐릭터, 나와 달라”

입력 2021-09-15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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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이원근 “사랑에 용기 있는 캐릭터, 나와 달라”

배우 이원근이 자신의 맡은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언급했다.

이원근은 15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기하는 안유준은 엘리트 집안에서 자라 검사가 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연주(이하늬)를 짝사랑하는 설정이 있다. 나는 사랑할 때 용기가 없는 편인데 안유준은 한두 번 실패해도 계속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게 나와 달라서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하늬는 “현장에 올 때마다 되게 진지하게 고민한 게 느껴진다. 여러 모로 되게 많이 성숙해졌다 싶었다. 지금도 너무 좋은 배우지만 갈수록 더 깊어질 것 같다”고 칭찬했다.

‘원 더 우먼’은 이원근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원근은 군 시절을 돌아보며 “군대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느꼈다. 스스로를 돌이켜 볼 수 있었다. 그동안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편지 써주고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힘이 많이 되더라”며 “입대 전에는 나에 대해 크게 고민하진 않았다.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지만 ‘나는 어떤 사람인지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군대에서 나는 어떤 아들이고 어떤 친구고 어떤 사람인지 많이 생각하게 됐다. 내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곤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뒤바뀌면서 재벌가에 본격 입성하는 비리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 이하늬가 타이틀롤을 맡은 가운데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출연하고 ‘굿캐스팅’ 최영훈 감독이 연출한다.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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