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자매 그룹’ 트와이스·있지, 美·日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21-09-1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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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내달 1일 첫 영어 싱글 발표
있지는 24일 일본 데뷔·정규앨범 공개
‘빅히트 형제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해외에서 쌍끌이 흥행을 이어간다면 ‘JYP 자매그룹’ 트와이스와 있지도 미국과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나섰다. 각각 3·4세대 케이팝 대표 주자들로 활동 영역을 전 세계로 넓히며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한 포석을 마련한다.

일본 등 아시아를 점령하고 미국에서 팬덤을 쌓고 있는 트와이스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를 발표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영어 싱글로, 북미 음악시장을 겨냥한다. 빠른 템포의 디스코 장르와 하이틴 콘셉트를 내세웠다. 앞서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등 한국 앨범 수록곡을 영어 버전으로 내놓은 적은 있지만, 영어 신곡은 처음이다.

그룹 ‘있지(ITZY)’.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지난해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후 영어 번안곡을 잇달아 내놓고 미국 유명 토크쇼 ‘엘런 디제너러스 쇼’ 등에 출연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200위로 진입한 뒤 72위, 다시 6위까지 점차 순위를 올렸다.

‘동생그룹’인 있지도 24일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첫 번째 정규 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앞서 이달 초 ‘달라달라’, ‘아이씨’, ‘워너비’, ‘낫 샤이’, ‘마피아 인 더 모닝’ 등 히트곡을 담은 일본 디지털 앨범 ‘왓츠 있지’(WHAT’z ITZY)를 선보이고 현지 공식 사이트도 열었다. 이미 ‘언니’ 트와이스가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동생’ 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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