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세형 질문 폭격에 “이 양반이?” 발끈 (집사부)

입력 2021-09-26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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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양세형 깐족거림에 발끈했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대선주자 빅3’ 특집으로 꾸며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 안동 한 마을을 찾았다. 이승기는 “이승기 : 이 분을 만난다 해서 굉장히 궁금했는데 경기도에서 만나야 하는 거 아니냐. 대선주자 중 가장 이슈메이커다”라고 사부를 소개했다.

이어 이재명이 등장했고, 김동현은 “예능인이라 생각하고 모든 질문을 편하게 드려도 되느냐”고 공격 태세에 들어갔다. 이재명은 “괜찮다”면서도 “촬영 끝나고는 좀 두고 봐야 한다”고 받아쳤다.


이에 이승기는 “우리도 오늘만 사는 사람이다. 세 명 중 논란이 논란과 아이템이 가장 많으시다. 어디까지 물어봐야 하나 싶다”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보이는 데만 해도 점이 엄청 많다”며 까불거렸고, 이재명은 “이 양반이 지금?”이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한 번 깊게 파 달라. 모든 위험 요인에는 기회가 있다. 대신 훅 갈 각오는 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동에서 만난 이유에 대해서는 “어제 강원도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내일 토론회가 있어서 중간 시간이 없었다. 또 부모님 묘가 이 근처 드릴 겸 안동에서 만났다. 자연인으로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제로 거칠지 않고 소심하다. 나를 엄청 거친 사람이라고 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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