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가 문재완의 옛날 휴대폰 속 내용을 보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방송됐다.
텅 빈 사무실을 지키던 문재완은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지혜는 "빨리 해야지 청소를 해도해도 끝이 없네. 오빠 언제야 회사 옮기는게?"라고 물었다. 문재완 회사가 확장 이전하는 것.
문재완은 "사실 집에 갖다 놓을 게 있어. 에어프라이기도 갖고 와야 돼. 직원들 먹어야 되잖아. 저것도 집에 잠깐 갖고 가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사무실에 있는 라면을 발견하고 "집에 둘 데가 없다니까"라며 난감해했다.
문재완은 "옛날에 쓰던 휴대폰들이다"라며 지금까지 사용했던 휴대폰들을 꺼냈고, 이지혜는 "이걸 다 모아?"라며 놀랐다. 그리고 문재완은 "전자기기는 못 버리겠더라고"라며 민망해했다.
이지혜는 "이거 다 지웠어? 구 여친의 흔적을 내가 한번"라며 충전기 찾기에 나서 문재완이 긴장했다.
충전기를 발견해 휴대전화에 꽂았고, 이 모습을 VCR로 본 MC 김구라는 "문재완은 아무 것도 없어. 과거 깨끗해"라고 그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다행히 휴대전화는 켜지자마자 수명을 다하고 꺼져버려 모두를 안심케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