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 쇼핑 특수 잡아라!”…발 빨라진 유통 ‘빅3’

입력 2021-10-28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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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 l 이마트

이마트 ‘쓱데이’ 신선식품 파격가 선봬
현대百, 10월부터 크리스마스 단장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 ‘빅3’가 10월 말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이색 쇼핑 행사를 잇달아 선보인다.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전 소비심리에 불을 지펴 연말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신세계는 30, 31일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2021 대한민국 쓱데이’ 본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월부터 크리스마스 단장에 들어갔다. 28일 서울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에 설치한 ‘H빌리지’.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11월 4일 압구정본점, 11월 8일 판교점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행복과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0월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며 “향후 변화하는 방역 지침에 맞춰 고객 초청 행사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전국 8개 매장에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4에 동참한다. 코리아 패션 마켓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패션 할인 행사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1지역장은 “지난 시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규모를 더욱 키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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