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져 돌아온 이강인, 골대 강타&투혼의 수비…벤투호에선 제외

입력 2021-11-01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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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20·마요르카)이 퇴장 징계를 마치고 돌아와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강인은 10월 31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자에서 벌어진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카디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간 뛰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을 끊지 못했고, 승점14로 12위에 머물렀다.


발렌시아전 퇴장 징계로 인해 1경기를 결장한 이강인은 곧장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2선 공격수로 나서 공격뿐 아니라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3분 상대 선수 3명의 포위를 재치 있는 드리블로 따돌린 뒤 때린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스쳤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 적극 가담했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2차례 결정적 수비를 성공시킨 뒤 벤치로 물러났다.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1일 발표된 축구국가대표팀 11월 소집 명단에서 또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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