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MJ “트로트♥, 책임감 크다” [일문일답]

입력 2021-11-05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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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판타지오뮤직 제공]

그룹 아스트로 MJ가 세미 트로트곡 '계세요'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아스트로 MJ는 지난 3일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Happy Virus (해피 바이러스)'를 발매하고 트로트 솔로 가수로도 정식 데뷔했다. 앨범명 그대로 MJ의 긍정 에너지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타이틀곡 '계세요 (Get Set Yo)'는 강렬한 댄스 비트와 화려한 브라스가 가미된 펑크 뮤직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신바람'과 '콧바람'을 배달한다는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MJ는 솔로 데뷔를 기념해 트로트 장르에 대한 애정, 솔로 활동에 대한 포부, 팬 사랑까지 직접 밝혔다. 특히 '해피 바이러스', '트로트 꿈나무', '행복 배달부'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MJ, 김명준이라는 제 이름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MJ세대'를 기대하게 했다.

● 이하 MJ와의 일문일답

Q1. 데뷔 6년 만에 하는 솔로 데뷔고, 특히 아스트로 그룹 내에서는 처음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A. 아스트로 멤버들 중에서는 첫 솔로 앨범이라 떨리기도 하고, 그만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솔로 활동의 첫 스타트를 아스트로 첫째인 제가 시작하게 되었는데, 멤버들과 아로하 팬분들에게 멋지고 행복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Q2. 첫 솔로 데뷔로 트로트를 선택한 게 신선하다. 이유가 있는지?

A. 원래 트로트에 관심이 많았지만,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더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기도 했고, MJ라는 가수가 어떤 장르든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선택했다.

Q3.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해피 바이러스'와 타이틀곡 '계세요'에 대해 직접 소개해달라.

A. ‘해피 바이러스’는 이번 앨범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평소 제 스스로를 소개하는 말이기도 하다. 모두 힘든 시기를 지나온 만큼, 다가오는 연말에는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계세요’는 강렬한 댄스 비트와 화려한 브라스가 가미된 펑크 뮤직이다. 한 번 듣게 되면 잊히지 않는 멜로디와 위트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신나는 멜로디 덕분에 처음 들었을 때부터 퍼포먼스와 무대가 머릿속에 그려졌던 곡이어서, 제가 느꼈던 감정을 많은 분들이 제 무대를 통해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

Q4. 본인이 생각하는 '계세요'의 킬링 파트가 있나? 뮤직비디오에도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A. 코러스로 나오는 ‘신바람바람바람’이라는 부분이 킬링 파트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마침 안무 동작도 쉽고 재미있어서 한 번 보시면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것 같다. 뮤직비디오에는 MJ가 선보일 수 있는 밝은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밝은 톤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는데, 중간중간 재미있는 안무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Q5. 아스트로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하다.

A.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아스트로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저를 응원하러 왔던 게 기억난다. 촬영 중인 것까지 배려해서 메뉴를 잘 골라온 덕분에 같이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서 멤버들이 제 퍼포먼스를 보고 너무 재미있게 잘 나왔다고 응원을 많이 해 줘서 참 고마웠다.

Q6. 아스트로 메인 보컬 MJ와 솔로 가수 MJ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되었으면 하는 MJ의 키워드가 있다면?

A. 아무래도 장르가 다르다 보니,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정말 듣기만 해도 신나는 곡들이어서, 최대한 그 매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들어보시면 느껴지실 거다! MJ 하면 ‘해피 바이러스’, 트로트 꿈나무’, ‘행복 배달부’ 이렇게 세 가지 키워드를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은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하기도 했고,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서 세 가지의 키워드를 선택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MJ’, ‘김명준’이라는 제 이름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Q7.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감과, 항상 MJ를 응원하고 있는 국내외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아스트로 활동, 예능, 연기, 뮤지컬에 이어 솔로 데뷔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것과 동시에 책임감도 생기고, MJ라는 아티스트가 더욱 성장하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아로하 팬 분들이 항상 곁에서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때문에 저에게도 많은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 아로하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서 첫 솔로 활동도 멋있게 보여드리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 항상 감사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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