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를 통해 1인 7역 미러 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연기파 배우들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미러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가 배우 윤계상의 1인 7역 미러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자신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과 그가 몸이 바뀌게 되는 캐릭터들의 본체를 동시에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낯선 기분을 느끼는 ‘강이안’의 모습부터 또다시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순간의 표정 등은 갑작스럽게 ‘강이안’에게 발생한 의문의 사건을 궁금케 한다. 이어 ‘강이안’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는 규칙을 발견하고 진짜 자신을 찾아 나서는 과정들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하는 가운데, 특히 윤계상을 비롯한 박용우, 유승목, 이성욱, 서현우, 이운산 등 표정부터 자세까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호흡 역시 눈길을 끈다.
이러한 미러 연기는 ‘강이안’이 몸이 바뀐다는 설정을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비주얼로 보여주기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모든 미러 연기 장면은 ‘강이안’역의 윤계상과 ‘강이안’이 깨어나는 몸의 주인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이 두 번씩 동일하게 촬영해 설정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다른 배우들과 시간이 나면 매일 만나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디테일을 맞춰갔다. ‘강이안’이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캐릭터의 배우들도 1인 2역을 소화한 거다”라는 윤계상의 말처럼, 배우들은 서로 한 몸처럼 호흡을 맞추며 '강이안'의 감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선사할 완벽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유체이탈자’가 선보일 극강의 미러 연기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장르적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러 스틸을 공개하며 윤계상의 1인 7역 미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영화 ‘유체이탈자’는 오는 1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