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송민호(오른쪽). 사진제공|엠넷
특히 음악 경연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도 힙합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쇼미더머니’만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래퍼 그레이·위너 송민호, 자이언티·슬롬, 개코·코드쿤스트, 염따·토일이 프로듀서로 나서 참가자들을 심사하고 있다.
5일 방송에서 이들은 저마다 마음에 드는 참가자들을 영입해 팀별로 음원을 만드는 ‘음원미션’을 진행했다. 이후 각 팀의 미션곡을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8일 현재까지 래퍼 그레이·위너 송민호 팀이 내놓은 미션곡 ‘쉬어’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웨이크 업’(개코·코드쿤스트 팀), ‘트러블’(자이언티·슬롬 팀), ‘너와 나의 메모리즈’(염따·토일 팀)등 나머지 미션곡들도 10위권 내에 모두 안착했다. 이들의 무대 영상은 유튜브도 휩쓸었다. 그레이·송민호 팀의 무대 영상은 공개 하루 만인 이날 오후 235만 조회수를 기록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다른 팀의 무대 영상들도 각각 100만뷰를 훌쩍 넘겼다.
비오, 머드 더 스튜던트, 소코도모 등 참가자들은 일찌감치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인기 속에 다음 달 11,12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콘서트도 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