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 1200만원 상당 자전거·헬멧 전달

입력 2021-11-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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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광명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자전거와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공단, 기부 넘어 ‘자전거 교실’ 진행도
조현재 이사장 “거리두기 지친 아이들 활력 찾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5일 광명스피돔(경륜 본장)에서 광명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자전거와 안전용품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조현재 이사장과 광명시 아동센터 5곳의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센터 아동 및 청소년 60명에게 1200만 원 상당의 자전거와 헬멧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학력격차는 물론 체력격차도 심해진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의 체력향상과 안전한 자전거 레저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전거 안전교실’을 주 1회씩 4주간 진행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에 기증한 자전거와 안전용품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없이 스포츠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매월 8만 원의 스포츠강좌이용권 제공을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6만 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올해 광명시 관내 소외계층 청소년, 어르신 재도약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억6000만 원 상당의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조현재 이사장은 이날 고객입장을 시작한 광명스피돔 사업장을 둘러보며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고객 출입구, 객장, 투표소 등을 둘러보며 방역관리 상황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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