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 내년 방영

입력 2021-11-10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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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에이스토리

10일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30분 분량의 10부작으로 구성된 ‘청와대 사람들’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내년 상반기에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사람들’은 임기 3년차 대통령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린 시트콤으로 배우 차인표가 대통령 고한표 역을 맡는다.

극중 차인표는 정권 재창출에 실패할 위기, 갱년기로 가족들의 눈치를 보는 신세에 놓인 인물을 연기한다. 3개월 뒤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그가 ‘묘수’를 던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이를 통해 정치를 풍자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극본은 ‘SNL코리아’의 김민석 작가,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을 총괄 연출한 안상휘 PD가 썼고, 영화 ‘오케이 마담’을 만든 이철하 감독이 연출한다.

사진제공 | 에이스토리


김민석 작가와 안상휘 PD는 “정치콘텐츠의 대중성에 시트콤이라는 장르의 오락성, ‘스토리텔링’을 얹어 정교하고 속 시원한 정치 코미디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쿠팡플레이로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1’을 내놓은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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