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 비건 코스메틱 티나자나 제품 라인 강화

입력 2021-11-19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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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4종 출시. 기존 클렌징 포함 총 6개 제품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 획득, 패키지도 친환경
비보존 헬스케어는 19일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티나자나’(TINAZANA)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비건 오트 딥 모이스쳐 시트 마스크, 비건 시카 딥 릴리프 시트 마스크, 비건 바쿠치올 퍼밍 세럼, 비건 바쿠치올 컴포팅 크림 등 4종이다. 이로써 비보존 헬스케어는 기존 2종의 클렌징 제품을 포함해 총 6개의 비건 제품을 갖추게 됐다.

신제품 4종 역시 비건 브랜드라는 특징에 맞게 모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비영리 환경 연구 단체인 EWG(Environment Working Group) 기준 유해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류되는 그린 등급 성분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도 사탕수수 친환경 제지와 콩기름 잉크 등으로 만들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바쿠치올 컴포팅 크림(왼쪽), 시카 딥 릴리프 시트 마스크


비보존 헬스케어는 3월 첫 화장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탈리아, 홍콩 등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뷰티 전시회 ‘위코스모프로프’ 참가 및 미국 아마존 판매, 글로벌 대형 유통사 TJX와의 계약체결 등 수출활동을 진행해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비보존 헬스케어 관계자는 “티나자나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브랜드 라인”이라며 “회사를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를 통해 가치관이나 신념을 표현하는 ‘미닝아웃’이 MZ세대의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비건 화장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비건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2010년 중반 이후 연평균 약 6%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23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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