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머티리얼즈 합병법인 출범…첨단 소재 분야 1위 도약

입력 2021-11-30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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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법인인 SK㈜가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는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 등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해 2025년까지 약 5조1000천억 원을 첨단소재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SK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법인인 SK㈜가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의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SK머티리얼즈 첨단소재 분야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합병법인의 신주는 12월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SK㈜는 첨단소재 기업들 간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전력·화합물반도체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4가지 영역에서 발 빠른 투자를 통해 핵심 기술을 선점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는 지난 9월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2025년까지 총 5조 10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첨단소재 분야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먼저 SK㈜는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 왓슨(Wason) 투자 등을 통해 이미 확보한 배터리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음극재, 양극재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극재 분야에서는 기존 SK머티리얼즈가 미국의 그룹14(Group 14 Technologies)와 함께 2023년 양산을 목표로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합작공장 설립을 시작했다.

차세대 양극재 소재 시장에서도 SK㈜는 양극재 선도 기술 기업인 중국의 베이징 이스프링사와 합작법인 설립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5G 등에 필수적인 차세대 반도체인 전력·화합물반도체 분야에도 적극 투자해 차세대 첨단소재 기술의 국산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첨단소재 영역은 고도의 경영전략과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업 분야”라며 “SK㈜는 SK머티리얼즈와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핵심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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