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ISA의 도박스팸 데이터, 동행복권의 불법 로또·파워볼 등 복권 관련 사이트 정보 공유 ▲불법 복권 관련 사이트 차단 및 분석 ▲불법 사이버도박·도박스팸 관련 홍보·마케팅 활동 등 불법 도박스팸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9월 KISA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스팸 중 도박스팸이 43%(약 194만 건)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박스팸은 불법도박 유도 등 사회 범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
조형섭 동행복권 대표는 “KISA와의 업무협약으로 고수익을 미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사이트 근절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동행복권은 앞으로도 건전한 복권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과 함께 복권 사칭 사기 등의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