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 고양시 외에 광명 구리 환자도 관리

입력 2021-12-01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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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보건소와 재택관리 업무협약 체결
명지병원의 재택치료지원센터가 고양시 외에 다른 지역의 환자 관리도 담당한다.

명지병원은 25일 광명시보건소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6일부터 재택치료환자 관리 위탁을 시작했다. 또한 구리시도 금주 중 비대면 협약식을 완료하고, 다음 주부터 재택치료관리를 명지병원에 위탁한다.

위탁협약에 따라 명지병원 의료진들은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활용하여 재택치료자 대상 선정 사전검토, 1일 2회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상시 관리체제 유지, 비대면 화상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실시(1, 5일차), 정신건강 고위험군 관리 등을 실시한다. 또한 환자 입원 결정 및 병상배정과 이송 요청, 재택치료 및 격리 해제 판정 등을 담당한다.


병원측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이후 위증중 환자뿐만 아니라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도 재택치료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찾는 지역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6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경기 고양시의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등이 재택치료지원센터와 MJ버추얼케어센터를 방문해 명지병원의 운영현황을 시찰했다.

10월18일부터 고양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를 시작한 명지병원은 위드 코로나에 대비, 전담 의료진과 지원시설 및 시스템을 대폭 확충하고 23일 하루 2000명을 관리할 수 있는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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