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별’ 스테이지 버전 라이브 클립 공개

[사진제공 = RBW]

밴드 원위(ONEWE)가 신곡의 스테이지 버전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원위(용훈·강현·하린·동명·키아)는 지난달 29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데모 앨범 'STUDIO WE : Recording #2'의 타이틀곡 '별 (STAR)' 스테이지 버전 라이브 클립을 선보였다.

영상에는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스테이지 위, 신곡 '별 (STAR)'의 멜로디에 맞춰 각자의 포지션 악기를 연주하는 원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섯 멤버 모두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약조절이 돋보이는 뛰어난 보컬 실력의 용훈을 비롯해 한층 격렬해진 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원위의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돈독한 팀워크가 느껴진다. 멤버들은 곡의 몰입감을 높이는 아련한 눈빛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더해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신곡 '별 (STAR)'은 '야행성'과 '소행성'의 뒤를 잇는 우주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하늘이 정해준 너와 나의 운명적인 만남을 별에 비유한 곡이다. 멤버 용훈과 키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기타 라인을 비롯해 세밀하게 짜여진 리듬 악기들의 합을 통해 원위만의 독보적인 기승전결을 만들어냈다. 한국 록이 전성기를 이루던 시절의 진한 향기를 탑 라인과 기타 솔로가 감정을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돼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원위는 데뷔와 함께 모든 음악적 작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해오며 매 앨범 개성 있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과 역동적인 밴드 퍼포먼스는 물론, 감각적인 프로듀싱 능력과 훈훈한 비주얼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면모로 원위만의 장르를 구축했다.

나아가 원위는 내년 1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전작 'Planet Nine : Alter Ego'로 미지의 영역에서의 원위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면, 신보에는 원위의 음악성을 집약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원위는 내달 7일 타이틀곡 '별 (STAR)'이 수록된 두 번째 데모 앨범 'STUDIO WE : Recording #2'을 발표한다. 'STUDIO WE : Recording #2'은 곡에 대한 원위의 첫 아이디어를 스케치한 최초 가이드 버전 음원이 수록된 시리즈 앨범으로, 곡의 시작을 담아 낸 만큼 원위의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