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가 최우식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다미는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제작발표회에서 “그간 센 캐릭터를 많이 해서 현실적인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었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도 너무 해보고 싶었다. 때마침 작가님의 글을 읽었는데 재밌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국연수에 대해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최웅과의 호흡을 많이 생각했다. 최우식 오빠와 함께하게 되면서 설정을 많이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녀’ 이후 3년 만에 만났는데도 그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안했다. 이 작품을 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가 최웅 역할을 최우식 오빠가 한다고 해서였다”며 “친해질 필요도 없이 첫 촬영도 편안하게 했다. 오빠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우식은 “‘마녀’에서는 서로를 이겨야 하는 관계였고 대화보다는 액션이 많았다. 다른 케미스트리로 만나 좋았다. 현장에서 김다미에게 내가 많이 의지했다”고 털어놨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다. 영화 ‘마녀’ 최우식과 김다미가 3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김성철과 노정의도 함께한다. 12월 6일(월) 밤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