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위하준, 첫인상 가장 다른 배우” (배드앤크레이지) [TV체크]

입력 2021-12-01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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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물이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시즌2 대신 내놓은 신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동욱은 ‘배드 앤 크레이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새봄 작가님의 대본이 훌륭하다. 대본 자체가 워낙 재미있어서 시청자들에게도 지금까지 보시지 못했던 신선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류수열은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다. 이동욱은 “극 중 류수열은 정의롭지 못한 경찰인데 자신의 앞날과 출세를 위해서 조금 안 좋은 일도 하고 선한 일에 대해서는 눈 감고 넘어가려고 하며 자기 이득을 많이 생각하는 인물”이라머ㅕ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 이동욱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동욱은 액션 연기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동욱은 “우리 드라마의 최대 강점은 강렬하면서 거침없는 액션이다.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할 게 없을 만큼 무술팀이 많이 도와줘서 촬영 때마다 너무 고맙다”며 “스태프들과의 호흡도 굉장히 잘 맞는데 우리 스태프들이 준비를 굉장히 꼼꼼하게 해오는 편이고 유선동 감독님이야말로 촬영장 최고의 워커홀릭이다. 장면을 찍을 때마다 순간순간 디렉팅을 자세하게 해주신다. 감독님의 따뜻한 디렉팅을 믿고 촬영하고 있으며 그렇게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다. 항상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위하준과의 연기 호흡도 주목된다. 이동욱은 “미소가 매력적인 위하준 씨는 첫 인상과 가장 다른 배우”라며 “처음에는 조금 무뚝뚝한 줄 알았는데, 실제 만나보니 굉장히 살갑고 선배들이나 동료들한테도 항상 깍듯하다. 멋있고 올곧은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위하준을 칭찬했다.

또한, “위하준 씨는 준비성이 정말 철저하다. ‘어떻게 첫 촬영부터 미친 놈 K가 돼서 나타났지?’라고 생각될 만큼 평소에도 자신의 분량을 열심히 준비해오고 늘 성실하게 촬영에 임해 내가 연기하는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된다. 의견 교환도 활발하고 서로를 위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동욱은 한지은, 차학연도 언급헀다. 한지은에 대해서는 “이제는 촬영장이 우리집 같이 느껴질 만큼 하루하루 정신없이 즐겁고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한지은 씨를 촬영장의 수다쟁이라고 부를 만큼(웃음) 그녀와 대화를 하고 나면 ‘참 밝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차학연에 대해서는 “막내 차학연 씨는 분위기 메이커인데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다. 차학연 씨가 촬영장에 올 때도 항상 열심히 준비해오는게 느껴지더라”고 밝혔다.





가장 기대되는 장면과 시청포인트도 언급했다 .이동욱은 “사우나에서 찍은 수열과 K의 첫 만남(1회)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서로 땀 흘리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기도 하고 특히나 하준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 헬멧을 쓰면 앞이 잘 안보이는 등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워낙 액션을 잘 해서 무탈하게 잘 찍었다”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달리고 부딪힌다는 점이 우리 드라마의 시청포인트다. 시청자들도 우리 드라마를 통해 현실에서 얻지 못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시길 바라며 내가 연기하는 류수열도 ‘배드 앤 크레이지’도 모두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17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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