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김혜윤 케미 폭주→2막 어떨까 (어사와 조이)

입력 2021-12-03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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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화끈하고 짜릿한 수사쇼의 2막을 예고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 남성우 정여진 극본 이재윤)가 2막을 앞두고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옥택연, 김혜윤과 신들린 팀워크를 펼치고 있는 민진웅, 박강섭, 채원빈, 이상희, 극의 텐션을 조율하며 무게를 더한 이재균, 정보석, 배종옥까지. 이들의 맹활약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신명 나는 웃음에 쫄깃한 사건이 더해진 수사쇼는 죽음에서 돌아온 이언(옥택연 분)의 컴백과 함께 더 흥미진진한 2막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언은 조이(김혜윤 분)를 구하고 죽음을 맞았다. 수사단은 해체되고, 시신도 없이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언의 죽음은 궐까지 뒤흔들었다. 박승(정보석 분)은 기회를 틈타 이언의 뒤를 지키던 대제학(박충선 분)을 몰아내고자 했다. 그러나 왕과 대신들이 모두 모인 자리,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이언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다이내믹한 수사쇼를 완성한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순간들이 담겼다. 이언 표 ‘엿파춥스’를 나눠 들고 미소 짓는 옥택연과 김혜윤의 모습은 미소를 유발한다. ‘혐관’부터 서로를 지키는 유일무이한 관계가 되기까지, ‘조이언’(조이X이언) 커플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두 사람의 시너지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아직 이언의 귀환을 알지 못하는 조이. ‘조이언’ 커플의 애틋한 재회 순간이 주목된다.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는 수사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매 순간 티격태격했지만, 누구보다 이언의 죽음에 가슴 아파한 육칠(민진웅 분)과 구팔(박강섭 분)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했다. 다시 뭉칠 ‘라육구’(라이언X육칠X구팔)의 업그레이드된 웃음 포텐이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새롭게 떠오른 ‘조비광’(조이X비령X광순)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아픔을 공유하고 생사의 고비를 함께하며 한층 끈끈해진 세 사람. 이들의 특별한 ‘워맨스’는 숨겨진 과거사들이 드러나면서 더욱더 빛을 발할 전망. 사진에서부터 전해지는 수사단의 에너제틱한 면모는 명랑 코믹 수사쇼를 이끄는 원동력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빌런’ 박태서로 맹활약을 펼치는 이재균의 반전 미소가 훈훈함을 더한다. 후반부의 또 다른 핵심 관전 포인트는 박승의 끝없는 핍박과 멸시로부터 벗어난 박태서의 행보다. 이언의 죽음을 이용하려다가 자충수를 둔 박승과 백정 가면을 내려놓고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 덕봉(배종옥 분)까지. 빌런들의 분열로 요동치는 관계망 속에서 이야기는 전환점을 맞았다. 세자의 죽음과 초오를 둘러싼 미스터리 역시 남아있는 상황.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인 수사쇼가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진실과 정의를 찾아 나서는 수사단의 직진은 계속된다. 거침없는 웃음 포텐은 물론 진한 메시지까지 더해지는 꽉 찬 후반부가 될 것”이라며“더욱 화끈하고 짜릿해질 수사쇼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어사와 조이’ 9회는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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