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일 최종 우승 ‘쇼미10’가 남긴 성과 [TV북마크]

입력 2021-12-04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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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10’(약칭 ‘쇼미10’)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방송된 최종회가 평균 시청률 1.9%, 순간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쇼미더머니10’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래퍼 조광일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되며 ‘쇼미’ 10년의 역사로 마스터피스를 완성했다. 또한, 여성 래퍼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한 신스가 준우승에 오르며 프로듀서 개코&코드 쿤스트 팀에서 1위와 2위를 동시에 배출하는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랩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두 명의 래퍼를 서포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두 프로듀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그 어느 때보다 힙합의 본질에 집중한 열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쇼미더머니10’은 “10년의 역사로 마스터피스를 완성하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역대급 킹메이커 프로듀서와 실력파 래퍼들의 참가로 화제를 모았다. 전 시즌 통틀어 가장 많은 지원자인 약 2만 7천여 명의 래퍼들이 치열한 랩 서바이벌에 참여했으며, ‘THE ORIGINAL’이라는 콘셉트로 그 어느 때보다 힙합의 ‘본질’에 집중해 진정한 힙합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킹메이커 프로듀서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실력파 래퍼들의 치열한 노력과 힙합에 대한 열정으로 베테랑 래퍼들에게는 부활의 신호탄을, 신예 래퍼들에게는 대중에게 자신들을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등 경쟁 그 이상의 드라마로 열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

특히 이번 ‘쇼미10’에서 발표한 ‘쉬어’, ‘회전목마’, ‘리무진’ 등의 곡들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이어감은 물론 상위권 랭크 연이어 장악하며 쇼미열풍을 체감하게 했다. 또한 프로그램 관련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2.5억뷰 돌파(12/1 기준), 주간 콘텐추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 종합 및 예능 부문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고, 굿데이터의 비드라마 TV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지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시즌은 역대급 킹메이커 프로듀서 조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힙 원탑 개코와 유니크한 디렉션의 염따, 명실상부 최고의 음원 강자 자이언티, ‘쇼미4’의 준우승자이자 정상급 아이돌 래퍼 송민호까지 현 시대를 대변하는 뮤지션들이 만났다. 또한 히트곡 제조기 코드 쿤스트, 감각적인 비트로 사랑받고 있는 그레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력을 과시한 슬롬, 세련된 비트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토일까지 국내 힙합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비트메이커들과 킹메이커 프로듀서들의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10주년을 맞이해 방송·온라인·OTT·콘서트 등 메가 IP ‘쇼미더머니’이기에 가능한 풍성한 콘텐츠들로 힙합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Mnet 자체 평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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