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논란’ IBK, 김호철 감독 선임 “막중한 책임감”

입력 2021-12-08 15: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호철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최근 무단이탈 등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된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신임 사령탑으로 김호철(66) 감독을 선임했다.

IBK기업은행은 8일 김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전했다. 김호철 감독은 18일 흥국생명전부터 팀을 이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24시즌까지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 시절 국내 최고의 세터로 명성을 떨쳤고,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국가대표 감독 등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배구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여자팀을 이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호철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팀을 재정비해 IBK기업은행이 명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수평적 소통과 팀워크를 토대로 올바른 배구단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적합한 감독이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IBK기업은행은 김사니 코치의 사의를 수용하고 무단이탈로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를 앞둔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