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의 행복한 미소가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원히 하영은(송혜교 분), 황치숙(최희서 분) 두 친구 곁을 지킬 것 같았던 전미숙(박효주 분)이 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약칭 ‘지헤중’) 9회에서는 하영은에 이어 황치숙까지 전미숙 암 진단 사실을 알았다. 애써 꿋꿋하게 버티던 하영은도, 황치숙도 울었다. 하지만 이들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가장 친구를 위하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했다. 치료를 거부했던 전미숙도, 친구들의 마음에 용기를 내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세 친구들이 행복하게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헤중’ 제작진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함께라서 행복한 세 친구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하영은과 황치숙은 흐뭇한 미소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윤재국(장기용 분)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하영은과 황치숙을 미소 짓게 하고, 윤재국의 카메라에 담긴 사람은 전미숙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하영은, 황치숙, 전미숙 세 친구들이 같이 포즈를 취한다. 얼굴을 맞대고 활짝 웃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아픔이나 시련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깊은 우정과 행복이 느껴질 뿐이다. 첫 방송 전 하이라이트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된 하영은의 “리즈가 별거야? 오늘이 좋은 날이면 오늘도 리즈야”라는 대사가 뜨겁게 와닿는 순간이다.
제작진은 “하영은, 황치숙, 전미숙 세 친구들의 워맨스는 로맨스와 함께 우리 드라마를 지탱하는 큰 축이다.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세 배우는 섬세한 연기는 물론 완벽한 호흡까지 자랑하며 극 중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극 중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세 친구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한다”고 전했다.
‘지헤중’ 제작진은 첫 방송 전 드라마 메시지에 대해 ‘헤어짐’은 이별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랑의 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극이 중반부에 들어서며 그 메시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언젠가 찾아올 헤어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려는 세 친구 이야기는 11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지헤중’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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