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3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에서 '혹6'를 결성한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두 번째 집들이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문경은은 점심 식사 준비에 앞서 멤버들에게 할 일을 지시하며 자칭 부주장의 활약을 보인다. 초도 이장 허재는 "정환이가 없으니까 얘가 날 시킨다"며 그를 견제한다.
홍성흔과 이대형은 청결에 유독 집착하는 문경은의 눈치를 보며 식기 및 뿔소라 세척에 열을 올린다. 문경은 역시 많은 조개를 하나하나 씻어 세척 장인의 면모를 보인다. 이에 허재는 "대충 해"라며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김병현은 허재에 "손이 많이 간다. 제거 대상이다"라고 이간질해 폭소를 유발한다.
문경은의 청결 집착은 이뿐만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위해 채소를 준비하는 우지원에게도 "채소 씻어야 한다"며 지적한다. 또 "음식 맛은 청결이다"라는 명언을 남긴다고. 결국 허재는 "너 때문에 애들이 다 씻기만 한다"며 분노를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과연 '혹6'가 무사히 점심 식사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거지옥'에 빠진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라이프는 13일 밤 9시 MBC '안다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