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3선발?’ TOR 원투펀치, 6위 평가… ‘류현진 이름 없다’

입력 2021-12-1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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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케빈 가우스먼(30)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원투펀치가 메이저리그 전체 6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류현진(34)의 이름은 없었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 선발진 원투펀치에 대한 순위를 발표했다. 전체 1위는 맥스 슈어저(37)를 보강한 뉴욕 메츠가 차지.

이 매체는 제이콥 디그롬(33)과 슈어저의 결합을 메이저리그 최고 원투펀치로 평가했다. 이들은 무려 5번의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 2위에는 브랜든 우드러프-코빈 번스의 밀워키 브루어스, 3위에는 워커 뷸러와 훌리오 유리아스의 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4위에는 랜스 린과 루카스 지올리토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5위에는 네이선 이오발디와 크리스 세일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했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이어 6위에 자리했다. 30개 구단 중 상위권. 하지만 토론토의 원투펀치는 가우스먼과 호세 베리오스로 예상됐다. 류현진의 이름이 사라진 것.

류현진은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69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7개와 143개.

특히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14경기에서는 5.50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류현진 대신 베리오스를 토론토의 원투펀치로 평가한 것이다. 베리오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2승 9패와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류현진에 비해 훨씬 나은 성적을 기록한 것. 또 나이를 감안할 때 류현진과 베리오스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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