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3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의 ‘슈퍼새가수 뭐하니 가요제’ 두 번째 무대를 앞두고 좌충우돌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가요제는 현재진행형 레전드 가수, 일명 ‘현설’ 유재석의 다양한 명곡들을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직접 커버하는 초특급 오디션 프로젝트로, 무대 준비에 한창인 아티스트들의 열정 가능한 현장 모습이 깜짝 공개된 것.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젠틀하면서도 차분한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오렌지색 긴 머리 가발에 수염 분장까지 갖춘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요제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듯, 만반의 준비를 갖춘 그의 모습에 ‘비주얼부터 반칙’이라는 반응이 절로 튀어나온다. 이렇듯 적재가 리허설에서 이진아, 샘김, 세션 연주자까지 함께 무대에 오른 가운데, 이들 모두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 과연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대기실과 리허설 현장을 오가며 무대 준비에 한창인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압구정 날라리’ 무대를 소화하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정승환과 윤석철은 대기실에서부터 댄스 연습에 한창인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반면 루시드폴은 두 사람의 댄스를 1m 앞에서 직관하면서도 웃음기를 쏙 뺀 진지 모드 표정으로 폭소를 일으킨다. 또 함께 팀을 이뤄 리허설에 나선 이장원과 권진아는 시크하게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힘껏 나팔을 부는가 하면 무대에 푹 빠진 듯한 표정으로 노래에 집중하고 있어 이들의 본 공연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듯 모두가 가요제 우승을 향한 욕망에 가득찬 가운데 이번 가요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인 유재석 역시 심사석에서 미소를 지은 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안테나 식구들이 함께하는 유쾌한 가요제 현장 분위기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아티스트들의 예측불가, 상상초월 무대는 13일 오후 5시 공개되는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