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심경 “국내 작품 복귀는…” (골프왕)

입력 2021-12-13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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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박광현·우지원·정세훈이 TV CHOSUN ‘골프왕2’에 출연한다.

‘골프왕2’은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 김미현과 허재, 장민호, 양세형, 민호가 매회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방송되는 ‘골프왕2’ 9회에는 류시원, 박광현, 우지원, 정세훈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류시원을 만난 김국진은 “전성기 당시, 팬들이 어마어마했다”는 말로 90년대 톱스타인 류시원 엄청난 인기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남자 가수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 석권,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 5년 연속 매진”이라며 “일본에 류시원 이름을 딴 마을이 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작은 시골 마을인데 한창 활동할 당시 팬들이 이름 붙여줬다”며 “일본 팬들은 할머니, 어머니, 손녀까지 한번 팬이면 오랫동안 함께 해준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김미현은 “다시 한국 드라마에 나올 계획은 없냐”고 류시원 작품 복귀를 물었다.
그런 가운데 류시원은 전성기부터 지금까지 ‘자판기 커피’에 푹 빠져있다는 반전 입맛을 공개하기도 했다. 20대 시절부터 류시원과 친했다는 박광현은 “류시원은 당시에 어느 곳의 자판기 커피가 맛있는지 파악하고 있었다”고 했다. 우지원 역시 “형과 밥 먹으러 갈 때 식당에 자판기 없으면 그 식당에 안 갔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류시원은 “집에 자판기 커피 기계를 설치해두고 마신다”고 진정한 ‘자판기 커피 마니아’다운 애정을 드러냈다.







박광현은 김국진 뺨치는 역대급 골프 실력으로 환호를 이끌었다. 박광현 샷을 지켜본 장민호가 “지금까지 나온 사람 중에 아이언샷이 제일 좋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김국진 역시 “박광현은 연예계 최고다. 프로테스트 1차에 통과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광현은 “내가 김국진보다 아주 조금 못 친다”고 골프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박광현은 “2000년대 최고 화제작이었던 드라마 ‘쾌걸춘향’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골프 전지훈련을 위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류시원이 “당시에 잔소리를 많이 했다. 작품을 더하고 군대에 가야 하는데 골프에 미쳤다”고 하자, 박광현은 “지금 생각하면 ‘쾌걸춘향’은 조금 아깝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박광현은 결혼 후 신혼여행 대신 골프 전지훈련을 떠나 한 달간 골프만 친 사연까지 덧붙이면서 범접할 수 없는 ‘지독한 골프 사랑’을 털어놨다.
제작진은 “류시원, 박광현, 우지원, 정세훈 덕에 볼거리와 들을 거리 모두 풍성하다”며 “역대급 실력을 갖춘 네 사람이 ‘골프왕’ 최초로 5홀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치열한 명승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골프왕2’ 9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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