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관광-항공 상생 발전 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6일 오후 1시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1 관광·항공 협력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2018년부터 매년 관광-항공 분야 주무 부처 간의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4회 째인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 이후 관광, 항공산업 재개 전망과 함께 관광-항공 산업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국제분과에서는 세계관광기구(UNWTO)의 샌드라 카바오 국장이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의 변화와 방향’에 대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필립 고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코로나 이후 항공 산업의 새로운 주도권(이니셔티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정책 토론회에서는 관광·항공 분야 전문연구기관의 주제 발표와 함께 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코로나로 인한 산업생태계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업계의 준비상황과 계획을 공유한다.


1부는 ‘국제관광 재개 연계, 관광-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강지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본부장,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전략사업추진팀 팀장, 이제우 하나투어 아이티씨 대표가 참여한다. 2부는 ‘코로나 이후, 지역 공항 및 지역관광 수요회복 방안’을 주제로 이효숙 한국공항공사 항공마케팅부 부장, 김형곤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 고경표 제주항공 커머셜본부 본부장이 참여한다. 이후 모든 참석자들이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항공 분야의 협력 방향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광·항공 산업 상생을 위한 정책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