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내과 박원장’ 민머리 변신, 정지훈·차인표도 코믹 연기 예고

입력 2021-12-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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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과 박원장’

‘웃기려고 작정한’ 이서진·정지훈·차인표
이서진, 정지훈, 차인표가 내년 색다른 도전을 펼친다. 최근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높여가는 코믹 장르를 통해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기세다.

이서진은 내년 1월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으로 내놓는 오리지널 시리즈 ‘내과 박원장’에서 민머리 분장을 감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근 작품 포스터는 극중 탈모 고민에 시달리는 내과 개업의로 변신해 정수리 휑한 이서진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온라인상에서 단박에 화제를 모으자 연출자 서준범 PD는 “합성 오해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이서진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해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정지훈은 내년 1월3일부터 방송하는 tvN ‘고스트 닥터’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실력 좋은 의사 역을 연기하는 그는 사명감 없는 의사 김범과 영혼과 몸을 공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일상을 그린다. 2018년 JTBC ‘스케치’, 2019년 MBC ‘웰컴2라이프’ 등을 통해 선보인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는 달리 재기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역할이다.

차인표의 새 무대는 시트콤이다. 내년 OTT 플랫폼으로 공개할 ‘청와대 사람들’의 촬영을 최근 마쳤다. MBC ‘왕초’와 ‘하얀거탑’, SBS ‘대물’ 등에서 내보인 강렬한 눈빛을 잠시 접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레임덕(집권 말기 지도력 공백 현상)에 시달리는 와중에 갱년기가 찾아와 툭하면 눈물을 흘리는 대통령을 연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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