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AI 전문 기업 데이블 인수

입력 2021-12-15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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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 입지 강화
SaaS(Space as a service) 기업 야놀자클라우드(대표 김종윤)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데이블을 인수했다.

2015년 설립한 데이블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이다. AI와 데이터, 글로벌을 축으로 연평균 10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빅데이터, 자연어처리, 딥러닝 등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 등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인화 콘텐츠 추천 및 네이티브 광고 1위를 달성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공간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데이블의 기술력이 자사의 솔루션 기반 글로벌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앞으로 야놀자클라우드는 공간의 디지털화, 디지털화된 정보의 글로벌 유통, 데이터 사업 확장 등을 통해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호텔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을 AI 및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호텔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자연어 처리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해 고객의 앱내 행동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데이블의 광고구매플랫폼(DSP)을 공간산업에 최적화해 고객 대상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숙박, 주거, 레저 등 공간산업 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고도화된 개인화 및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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