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시간과 비용 절약, 실속파 2030 밤샘스키 늘어”

입력 2021-12-15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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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스키 운영 시작 이후 5일간 이용객 30%↑
무료셔틀버스, 사전예약특가 등 이용편의 제공
2030 세대 사이에서 밤샘스키족이 늘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을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10일 야간과 새벽, 밤샘스키 운영을 시작한 이후 14일까지 닷새간 이용객이 평년 대비 30%나 증가했다. 사전예약 프로모션과 무료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무박2일’로 스키장을 다녀가는 젊은 스키어들이 늘었다.

밤샘스키는 스키장에 오래 머무를 수 없거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숙박이 어려운 스키어들이 특히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낮보다 상대적으로 슬로프도 한산해 짧은 시간 동안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비발디파크도 밤샘스키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셔틀버스의 경우 퇴근길에 신속하게 스키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운저의 부담없이 돌아올 수 있어 젊은 직장인의 선호도가 높다. 셔틀버스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약하면 되는데, 밤샘스키의 경우 이용 당일 오후 4시30분까지만 하면 된다. 내년 1월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사전예약 특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소비성향과 겨울철 액티비티에 대한 수요가 맞물려 야간, 새벽, 밤샘스키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스키장 이동에서부터 시설 이용, 비용까지 모든 면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발디파크의 야간스키는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발라드, 테크노, 재즈 슬로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새벽과 밤샘스키는 각각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와 오후 8시부터 오전 3시까지 개방하고 운영 슬로프는 발라드와 재즈 2곳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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