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연모’ 자애로운 어머니→‘다시, 플라이’ 냉미녀…열일 행보

입력 2021-12-15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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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작품 속 다양한 얼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은혜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와 카카오TV ‘다시, 플라이’ 두 편의 드라마에서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박은혜는 ‘연모’ 속 지운 (로운 분)의 한없이 자애로운 어머니 김씨 부인 역으로 특별출연해 등장마다 보는 이마저 녹이는 따스한 웃음과 꿀 떨어지는 사랑의 눈빛으로 차가운 아버지 밑에서도 낙천주의자이자 매력 넘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지운의 서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내며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하이틴 뮤지컬 드라마 ‘다시 플라이’에서는 세련된 카리스마의 냉미녀 ‘구송이’로 변신했다. 범접할 수 없는 살얼음 눈빛, 거침없이 내뱉는 날 선 독설로 아름다운 얼굴에 독보적 아우라를 더해 ‘연모’ 속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인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며 캐릭터에 확실한 변화를 줬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고 있는 박은혜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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