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 레드벨벳 슬기, 가수 산다라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양털을 가공해 만든 모피를 단 시어링 백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다. 사진출처|예린·슬기·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캡처
시어링은 깎은 양털을 말한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 생산된 양털을 가공해 만든 모피다. 모피라고 해도 비싸지 않은 게 특징이다. 컬러나 디자인도 다양해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린다.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복슬복슬한 털이 자꾸만 만지고 싶어진다. 산다라박은 시어링의 마니아다. 모자와 머플러가 하나로 연결된 이불(?)보다 큰 벌키한 디자인으로 온 몸을 휘어 감고 포근하게 올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