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기 쓸수록 성공률 두 배”

입력 2021-12-16 17: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국 18개 지점 내원고객 2만4382명 대상 조사
-성공기 5번 작성, 목표체중 달성률 194.6% 높아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이 지방흡입 및 비만시술 후 성공기를 많이 작성할수록 목표체중 달성률도 같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18개 지점을 내원한 고객 2만43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공기를 작성한 고객이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목표체중 달성률이 최대 2배 정도 높았다. 이번 조사는 365mc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담부서 호빗(HOBIT)에서 진행했다.


병원 측은 성공기 작성 횟수, 비만치료 1~2개월 후 체중변화, 목표체중 달성 여부 등을 비교분석했다. 조사 대상이 된 성공기는 총 1만5741건으로 365mc병원 홈페이지의 ‘성공기’ 코너에 1년간 게재된 것을 대상으로 했다.


성공기에 따른 목표체중 달성률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고객이 두드러졌다. 지방흡입 후 성공기를 5번 이상 작성한 사람은 팔뚝, 복부, 허벅지 등 수술 받은 부위에 상관없이 체중도 함께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성공기를 5번 작성한 그룹은 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달성률이 무려 194.6%나 높았다. 이밖에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람스(LAMS), 기타 비만시술을 받은 고객 중 성공기를 한 번 작성한 사람의 목표체중 달성률도 성공기를 작성하지 않은 고객보다 123.2% 높았다.


이선호 글로벌365mc대전병원 대표병원장은 “다이어트 중 자신의 몸 변화를 매일 기록하는 ‘눈바디’는 감량 목표에 더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요소”라며 “지방흡입 후 수술받은 부분의 라인이 달라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끈해지면서 체중관리 의욕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병원장은 “성공기 작성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느끼며, 긍정적 피드백을 주고받고, 주체적으로 다이어트를 이끌며,힘든 체중관리 과정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