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러시아 법인 연매출 1000억원 돌파

입력 2021-12-1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년 동기비 29.6% 성장…2022년 신공장 완공 앞둬
오리온은 러시아 법인 연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순합산 기준(11월) 연간 누적 매출액 10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6% 성장한 수치이다.

오리온은 2006년 트베리 공장을 설립하며 러시아 제과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공장 가동 첫 해에 16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8년부터는 오보 지역에 제2 공장을 준공했다. 주력제품은 초코파이였다.

2019년 이후에는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베트남 법인과 함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2022년 러시아 트베리 주 크립쪼바에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공장이 가동될 경우 초코파이 공급량은 연간 10억 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오리온은 파이, 비스킷 등 신제품을 선보여 러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 동유럽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초코파이는 진출 초기부터 러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민파이’로 자리 잡았다. 현재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해외법인 중 최다인 11종의 초코파이를 생산 및 판매 중이다.
[스포츠동아]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